스토리

세련된 살롱화와 가방, 젊은 패션

창업 1년차, 붐비패션 조미희 (61) 대표는 서천특화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어르신들의 쇼핑장소로 여겨지던 시장에 세련된 살롱화와 가방을 들고 도전장을 냈다. ‘젊고 편안하게, 세련되게’가 붐비 스타일의 모토다. 40~ 60대 의류뿐 아니라 신발과 가방, 잡화까지 ‘붐비 스타일’로 시장에 젊은 패션바람을 일으킨다. 새로운 물건을 들여오되, 제품의 가격만큼은 시장을 드나드는 분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비싼 가죽신발과 가죽가방 모두 과하지 않은 가격대로 장만한다. 붐비패션의 도전은 계속 된다. 의류의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잡화를 더 넒은 공간에 예쁘게 진열하려 한다.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이유는 건강 상의 문제였다. 하던 일을 못하게 되면서 내 일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사는 재미를 시장에서 느낀다. 다녀간 손님이 또 찾아오며 단골 되는 재미! 마음 맞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재미! 맛있는 것도 나누어 먹으면서 으샤 으샤 큰 힘이 된다. 시장 동생들과는 다양하게 이것저것 갖춰놓자, 좋은 물건을 하자 서로 응원하고 물건도 사러 다닌다. 혼자 하는 장사가 아니기에 의욕이 솟는다. 붐비는 가게 붐비패션에 사는 재미가 가득하다.


붐비패션
구두, 숙녀복, 가방
010-5451-6344